2023. 1. 6. 05:59ㆍ카테고리 없음
집 안 냉장고 속 찬장 한 켠 자리 잡고 있는 유통기한 지난 우유..
버리기엔 아깝고 먹기엔 찝찝하다.
하지만 방법만 알면 꽤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준비물로는 상한 우유 외에 식초나 베이킹소다 그리고 거즈면 또는 키친타올이 필요하다.
일단 첫 번째로 싱크대 위에 큰 냄비를 올려놓고 물을 끓여준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물의 양인데 너무 많으면 나중에 처리할 때 힘드니 적당히 넣어주도록 하자.
끓는 물에 아까 준비했던 재료들을 넣고 5~10분 정도 더 끓여주면 된다.
끓인 후 어느정도 식으면 건더기들은 걸러내고 남은 액체 상태의 용액을
화장솜이나 거즈면에 충분히 적셔준 뒤 얼룩진 곳에 살살 문질러 주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문지르는 방향이며 만약 반대방향으로 문지르면
오히려 번질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깨끗한 물로 헹궈주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완성된다.
예전에 우연히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생활 꿀팁을 하나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법이었는데 지금까지도 잘 써먹고 있다.
우선 처치 곤란하던 식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어 좋고,
환경 보호에도 일조한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다.
물론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청소용으로 쓰는 게 제일 만족스럽다.
찌든 때 제거 및 광택 내기 용도로 이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첫째,
전자레인지 내부 청소 시 이용하면 좋다.
그릇에 우유를 붓고 3분간 돌려준 다음 젖은 행주로 구석구석 닦아주면 끝이다.
둘째,
가스레인지 후드 기름때 제거에도 제격이다.
마찬가지로 적당량 부어준 다음 수세미로 쓱쓱 닦으면 손쉽게 해결된다.
셋째,
가죽 소파 닦을 때도 유용하다.
천에 우유를 묻혀 부드럽게 닦아주면 묵은 때가 말끔히 사라진다.
넷째,
귀금속 세척에도 안성맞춤이다.
미지근한 우유에 담갔다가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아내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다섯째,
나무 가구 흠집 제거에도 그만이다.
면봉에 살짝 묻혀서 가볍게 발라주면 감쪽같이 없어진다.
여섯째,
화초 잎 윤기나게 하는 데도 쓰인다.
분무기에 담아 잎사귀에 뿌려주면 식물 영양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일곱째,
구두약 대신 써도 괜찮다.
표면에 광을 내거나 스크래치 난 부분을 메워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여덟째,
금 간 접시 복구에도 용이하다.
갈라진 틈 사이에 우유를 넣은 다음 30분 정도 놔뒀다가 꺼내면 신기하게도 말끔하게 붙어있다.
이외에도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