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7. 06:13ㆍ카테고리 없음
집 안 대청소를 하다 보면 나오는 수많은 플라스틱 용기들..
항상 깨끗하게 설거지해서 보관한다고 하지만 밀폐
용기 특성상
오래 쓰다 보면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나곤 한다.
이럴 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쌀뜨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용기에 쌀뜨물을 가득 채워준 뒤 반나절 동안 그대로 방치해둔다.
이후 물만 버리고 깨끗이 씻어주면 퀴퀴한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만약 효과가 없다면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추가하여 세척하면 된다.
우리집 냉장고엔 각종 반찬통이 가득하다.
맞벌이 부부라서 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남은 음식들은 죄다 통에 담아 냉장보관하는데 이게 쌓이다 보니 양이 어마어마해졌다.
더 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어지자 어쩔 수 없이 정리해야 했는데 난감했다.
우선 종류별로 분류했는데 개수가 워낙 많아서 시간이 한참 걸렸다.
다음으로는 뚜껑을 분리했고 마지막으로 세제로 구석구석 닦았다.
이렇게 해도 여전히 남아있는 악취 제거가 관건이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하나같이 번거로웠다.
일일이 하기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TV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이 떠올랐다.
마침 밥을 지으려고 쌀을 씻던 참이었는데 이때 떠오른 아이디어를 실천해보기로 했다.
일단 빈 밀폐용기에 쌀뜨물을 가득 담았다.
그리고 나서 입구를 단단히 막은 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다음날 확인해보니 신기하게도 불쾌한 냄새가 싹 사라졌다.
다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반드시 완전히 얼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얼음 결정이 생겨서 나중에 녹으면서 흘러넘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밀폐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