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퇴치법 총정리 (바퀴벌레편)

집 안 곳곳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바퀴벌레 때문에 고생하신 적 있으신가요?
사람 몸에 해로운 병원균을 옮기기도 하는 바퀴벌레..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퇴치할 수 있을까요?

집안 구석구석 서식지를 찾아 박멸시키는 방법에서부터 바퀴약 설치방법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효과 좋은 살충제까지 알려드릴게요 : )

여름밤 불청객하면 단연 모기나 파리 같은 해충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나에겐 또 다른 골칫거리가 있다.
바로 바퀴벌레인데 생긴 것도 징그럽고 크기도 커서 볼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더군다나 번식력이 어찌나 좋은지 조금만 방심해도 금세 개체수가 늘어난다.

심지어 알집을 여기저기 숨겨놓는 바람에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더 심각한 건 우리 가족 모두 벌레라면 질색한다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사라지지 않으니 미칠 노릇이다.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되겠다 싶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했고 나름대로 해결책을 모색했다.
우선 싱크대 밑이나 냉장고 뒤같이 어둡고 습한 곳을 중심으로 약을 뿌렸다.

그러고 나서 며칠 동안 지켜봤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
아무래도 내성이 생겨서 그런지 약효가 떨어진 모양이었다.
다음으로는 방역업체를 불러볼까 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은 셀프방역이었는데 의외로 간단했다.
약국에서 파는 붕산가루를 이용했는데 빈 용기에 적당량 덜어낸 후 설탕과 계란 노른자를 섞어주면 된다.
이걸 먹이통에 담아 구석진 곳에 놓아두면 끝이다.

이렇게 해놓으면 바퀴벌레가 먹고 죽는다고 하는데 직접 확인하진 못했지만
어쨌든 지금은 보이지 않는 걸 보니 효과가 있긴 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