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4. 06:11ㆍ카테고리 없음
집에서 밥을 자주 해 먹는 편인데
아무리 깨끗이 설거지를 해도 김치나
마늘 같은 강한 향이 나는 음식을 보관하면
통 안에 냄새가 배서 나중엔 아예
못 쓰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렇다고 매번 새것을 살 수도 없고..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물에다 식초를 살짝 섞어서
희석시킨 후 뚜껑을 연 채로 담가 놓는다.
그리고 다음날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웬만한 냄새는 거의 사라진다.
그래도 남아있다면 설탕물을 만들어서
반나절 정도 더 담가놓으면 된다.
이때 중요한 건 절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는 것!!
그러면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살림 좀 한다는 주부라면 아마 공감할 것이다.
냉장고 청소만큼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없다는 걸 말이다.
일단 한번 마음먹고 정리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오죽하면 집안일 중 제일
하기 싫은 일 1순위로 꼽힐까.
그나마 다행인 건 몇 가지 요령만
알면 한결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먼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은 과감히 버린다.
아깝다고 놔두면 자칫 식중독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투명 용기에 내용물을 담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야 뭐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마지막으로 식재료별 특성에 맞게
보관하는 것이다.
가령 채소류는 세워서 보관하되 뿌리 쪽이
아래로 가게끔 하고 과일은 서로
닿지 않도록 떨어뜨려 놓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신선도 유지 기간이
길어져서 보다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